경인행정학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을 대상으로 기관장의 출신 배경을 기준으로 한 지방공기업 기관장의 임용 유형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료 수집의 제약 때문에 지방공사 31개와 지방공단 39개 등 총 70개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개년 패널데이터를 구축하여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주요 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 대상 지방공기업의 기관장의 출신 배경을 분석한 결과 공무원 출신이 4개년 평균 5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점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민간인 출신 37.5%, 정치인 출신 6.8%, 내부 승진자 2.5% 등의 분포를 이루고 있다. 내부 승진자는 지방공사에서만 확인되었다. 둘째, 경영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기관장의 임용 유형에 따른 경영성과에 관한 차이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방공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고, 지방공단의 경우에는 민간인과 정치인 출신기관장보다는 공무원 출신 기관장의 경영평가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지방공사의 경우 재무적 성과를 나타내 주는 ROE와 ROA를 기준으로 기관장의 임용 유형에 따른 경영성과에 관한 차이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넷째, 패널회귀모형을 이용하여 기관장의 임용 유형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방공사의 경우 경영평가 점수와 ROE 및 ROA 등 모든 종속변수에 대해 기관장의 임용 유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지방공단의 경우에는 기관장의 임용 유형이 경영평가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지방공기업 기관장의 출신 배경이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정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분석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