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행정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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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은 미국의 가장 현저한 특징 가운데 하나이지만, 문화적 단일성을 이데올로기로 심어주며 미국은 하나(oneness)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왔다. 미국은 인종차별 및 편견으로 점철된 역사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로부터 이민자들을 끌어들이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이와 같이 모순되는 사실들로 보이는 것에 대한 양면성의 이해를 시도하면서, 미국 다문화사회의 역사적 형성 배경과 인종 다양성 정도, 사회통합을 위해 행하여진 주요 소수인종 포용 정책의 내용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내포된 문제점을 논의한다. 미국은 다양한 소수인종들을 동화주의, 통합주의(Melting Pot) 및 문화다원주의라는 통합정책의 모델을 표방하며 미국사회로 통합하기 위한 수많은 정책프로그램들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의 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논의의 결과는 20세기 후반에서도 미국의 소수인종통합정책이 여전히 미국 백인 주류사회로의 동화가 강하게 요구되는 동화주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세계 초강대국으로서 정치 및 경제의 영향력과 학문적 발전의 우위성으로 말미암아, 미국의 경험이 학문영역의 중심이론으로 기본적인 토대를 형성해 왔던 과거의 역사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사회의 형성배경과 역사 및 그 전개과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서, 우리 한국도 다문화 사회화된 복지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소수인종으로 인한 다양성과 복지라는 양자의 관계성에 대한 규범적 및 경험적 차원에서 깊이 있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미국 다문화·다인종 사회의 형성과 이론적 분석틀
Ⅲ. 소수인종 통합정책 모델
Ⅳ. 미국의 소수인종 통합정책 분석
Ⅴ. 논의와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