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위험지각요인과 디지털 기술 특성이 디지털 전환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및 산하 지방공공기관 조직 유형별 구성원의 인식 비교에 초점을 두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학적 변수만으로는 디지털 전환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코로나19 위험지각요인과 디지털 기술 특성에 의해서 개인, 조직, 사회 차원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이 더 많이 설명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지각된 위험, 지각된 편익, 지식, 긍정적 감정(느낌), 신뢰…
오늘날 재난 거버넌스는 단일 조직을 벗어나는 확장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직들이 함께하는 협력적 거버넌스가 강조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다양한 시사점을 제안해왔지만, 지자체 수준에서 존재하는 재난의 위해와 취약성, 보유자원은 차이에 따른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지역에 적실성 있는 재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Ansell & Gash(2008)의 협력적 거버넌스 모형의 구성요소와 Q방법론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의 재난 거버넌스에 대한 다양한 주관성을…
본 연구는 코로나19의 사회적 표상과 방역규제에 대한 반응이 예방행동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감염병의 사회적 표상이론, 행동면역이론, 사회규범이론, 심리적 반발이론을 통합하여 분석모형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사회적 표상, 사회규범인식, 심리적 반발, 예방행동의도 간의 관계에 대한 매개인과 가설을 검증하였다. 첫째, ‘나’와 먼 타자화, 가까운 타자화, 신의 형벌 표상은 사회규범인식을 증가시켜 예방행동의도를 …
본 연구는 지능정보사회 위험분석을 목적으로 심리측정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18개 위험들에 대한 위험 특성 분석을 통해 위험인식의 유사점 및 차이점을 도출하고 정책적 함의를 고찰한다. 집단 간 분석결과, 첫째, 지능정보사회 위험 특성 중 과학적 지식, 친숙성, 두려움, 자발성, 재난성 등 5개 위험 특성에 대한 위험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지능정보사회 위험요인(위험 특성 구조)은 ‘알려지지 않은 정도’와 ‘두려운 정도’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셋째, 18개 지능정보사회 위험들은 …
본 논문은 Q-방법론을 활용하여 정치행정 관련 여론조사에 관하여 정책과정 참여자들이 보유하는 인식적 특성을 분석함에 연구 목적을 설정한다. 정책과정에 관한 연구에서 맥락성이 지니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정책과정 참여자들의 주관적 인식은 개인적 차원의 가치판단으로부터 탈피하여 정책과정 전반을 작동시키는 원동력으로서 기능한다. 분석의 결과, 정치행정 관련 여론조사에 관한 조사대상자들의 주관적 인식은 크게 6가지 인식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들 인식 유형들은 각각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며, 때로는 이들 특성들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