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과를 중시하는 가치 및 현상이 한국사회에 내면화된 하나의 문화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 만약 결과중시가 한국의 문화차원 중 하나라면 이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기존의 비교문화연구는 통합적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차원에 대한 국가 간 비교를 목적으로 하므로 한국의 결과중시문화를 적확하게 측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국내의 연구는 측정도구개발의 객관적 절차에 따라 결과중시 개념을 측정하기 보다는 직관적·발견적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