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전통산업은 재래산업이라는 측면과 아울러 지역의 문화를 토대로 하는 지역문화산업이다. 따라서 산업적으로서의 의미와 아울러 지역사회의 형성, 지역의 풍토와 문화발전 등 다방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전통문화산업의 담당자는 다수로서의 동업자 조합이 아니라 文化起業家(culture entrepreneurs)로서의 개인들이어서 마케팅에 약하고 정치력도 미약하여 명맥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분야가 늘고 있다. 본 논문은 일본의 전통산업을 대표하는 교토시(Kyoto city)와 가나자와시(Kanazawa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