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정부의 역할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은 아직 학술적 용어로 정착된 것도 아니고, 한국이 언제 도달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역설적으로 한국이 제4차 산업혁명에 열광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즉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하여 한국 경제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찾으려는 욕망의 표현이다. 그러나 제4차 산업혁명이 현재와 관계없는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고, 현재의 기반이 허약한 상태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성공하기 어렵다. 참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