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인특성, 관계적특성, 직무특성 차원에서 지각된 과잉자격의 영향요인을 분석하고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들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공공조직과 민간조직 간 지각된 과잉자격의 인식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지각된 과잉자격의 영향요인으로는 개인특성의 나르시시즘과 자기개발노력, 관계적특성의 사회적응집력, 직무특성의 자율성이 지각된 과잉자격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그동안 지각된 과잉자격의 결과를 중심으로 부정…
이 연구는 관료와 국민의 관계를 관료의 국민에 대한 인식 형성의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 시도이다. 발전주의 국가를 통한 국가의 발전 과정을 거친 한국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관료는 국가의 발전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과정에서 관료는 국민을 이끌고 계몽하는 존재로서 역할 하였다. 그 결과 관료의 입장에서 국민의 이해와 요구는 중요한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으며 국민은 동원과 계몽의 대상에 머물러 있었다. 이와 같은 국민에 대한 관료의 인식과 이해는 민주화…
이 연구는 지난 수년간 한국의 관료제가 보여주었던 기본적인 책무에 대한 불성실, 징후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던 거대한 불의에 대한 순응, 그리고 그에 대한 침묵이라는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 시도였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관료의 침묵을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여러 접근들을 소개하고 그에 기반한 가설에 근거하여 관료들이 스스로 설명한 관료 침묵의 원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관료의 침묵이 어느 정도는 기존의 여러 접근에 의해 스스로 설명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