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난대응상황이라는 극단적인 맥락에서, 소방조직의 구성원들이 그들의 재난대응 경험을 근거로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탐색하고, 유형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A 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주관성 연구인 Q 방법론을 활용한 대면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난대응상황에서 소방관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리더십에 대한 주관성은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각각 유능한 지시형, 유연한 존중형, 따듯한 윤리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유능한 지시형’은 재…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간에 갈등전개과정을 통해 갈등증폭의 요인을 탐색하고 갈등관리측면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공공의료인력 확중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전개과정을 갈등주기론에서 따라 살펴보고, 갈등증폭의 요인을 살펴보았다.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이 재확산되는 시기에 재난대응 정책형성과정에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한 정부와 의사협회를 중심으로한 의료계는 최고조의 갈등을 겪었고, 정책에 대한 ‘원점에서 재논의’라는 …
국회에서는 매년 5,000건 이상의 법안이 발의되며, 이 중 평균 35%가 본회의를 통과하여 법률로 성립된다. 법안이 발의되고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는 평균 1~2년이 소요되므로,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관련 정책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정책의 실효성과 입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총 45,248건의 법안에 대해 본회의 통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